4/22 토요일에 엉터리 생고기 노량진점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 식당들도 가보고, 불친절하다고 리뷰도 있는 식당들도 방문해봤지만 다 이해하거나 인정할만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엉터리생고기 노량진점은 정말 제가 처음으로 정말 화가 나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 만드는 집입니다.

먼저 저희 일행이 주류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사장이 모바일 신분증은 아에 안받는다는겁니다. 강남, 홍대 등의 번화가 술집들에서도 모두 모바일 신분증이 인정되는 판국에 왜 여기서는 안되냐 물었더니 그건 가게 재량이라고 말하는데 융통성이 없이 장사한다고 생각하고 뭐 그냥 넘겼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후 공기밥을 한번 주문한 뒤, 다시 공기밥을 추가하려고 키작은 여자 직원(나이 대략 30대)가 바로 옆에 있어서 공기밥 하나 추가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꾸도 없이 다른 테이블에 서빙할것들은 서빙을 하고 제 테이블에 공기밥은 리필을 안해주길래 못들었나보다 하고 다시 제대로 여자 직원에게 2번째 공기밥 요청을 했습니다. 그 직원은 분명히 알겠다고 "네" 라고 응답을 했으면서, 계속 다른 테이블에 서빙만 하면서 공기밥은 안가져다주는겁니다.

슬슬 어이가 없어서 사장한테 제대로 말을 했습니다. 공기밥 하나 가져다 달라고. 분명히 사장도 알겠다고 대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장 역시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고 손질이나 하면서 손님의 요구는 완전히 무시해버립니다. 이때부터 정말 화가 났습니다. 엄연히 저희는 무료로 먹는것도 아니고 돈내고 먹는 입장에서, 서비스에 대한 비용도 지불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손님의 요구는 아에 무시하는 이러한 태도로 응대하는 사장과 직원을 보고 그냥 개념을 상실했는지? 서비스 정신이 아에 없는지? 정말 미친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를 억누르고 다시 한번 여자 직원한테 4번째 공기밥 요청을 하고 직원이 대답까지 한 상태에서어떻게 행동하나 계속 지켜봤습니다. 여전히 다른 테이블에 서빙할거나 하면서 지 할일이나 하고 밥을 안가져다주는겁니다. 아에 손님을 그냥 개무시하는거 아닙니까??
하..... 여기서 진짜 어이가 없고 이성을 잃기 직전이고 큰소리로 공개적으로 욕 한번 하려 하다가 주위 친구들의 만류로 참았습니다.

진짜 개빡친 상태로 5번째 공기밥 요구를 했습니다. 정말 분노에 가득찬 상태로 노려보면서 강한 어조로 말하니까,  그제서야 말을 쳐 듣고 즉각 가져다 주는겁니다. 정말 이렇게 직원이 손님을 개 ㅈ으로 보고 개념을 말아쳐먹는게 맞는겁니까? 이따구로 서비스 정신이 없는 직원은 당장에 잘라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엉터리 생고기 고기 질도 좋다고 생각하고 정말 만족하며 먹을 수 있는 좋은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노량진 엉터리 생고기점을 가면서 이렇게 개념 밥말아쳐먹은 집은 처음이었습니다. 하... 아니 밥먹으거 갔다가 이렇게 기분 잡치고 나온적이 없었습니다. 이 한 집 때문에 엉터리 생고기 전체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따구로 하는 직원을 둔다는걸 잘 생각해보십쇼. 전체의 이미지를 깎아먹습니다.  그냥 서비스 정신의 부재와 개념을 상실한, 서비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직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직원한테 피해가 갈까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정말 젊게 보면 20대고  제생각에 30대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홀서빙 직원이며, 4월 22일 토요일 저녁 8시경에 근무했었던 직원입니다, 카운터 근처에 주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

어제와 오늘이 휴무일이라 직접적으로 전화를 못드리고 이렇게 글을 쓰는데, 내일 고객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는데로 다시 한번 직접 유선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 글에 대한 피드백도 반드시 남겨 주세요.